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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이야기

경안천의 북녁행 비행장

by 공지/정병권 2013. 2. 27.



이제 먼 남쪽나라에서 추운 겨울을 넘기고 북녁으로 날아오를 채비를 갖춘

철새들이 경안천으로 속속드리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안천의 결빙이 오래 지속되어 그동안 팔당호반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져있던

큰고니(백조)들과 흑고니, 오리들이 그동안 남쪽에서 불린 몸무게를 서서히 줄려가며

비행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군데군데 결빙이 풀린 곳에 모여서 시끄럽게 목청을 높이는 모습이

이미 짝을 찾아낸 커플들의 사랑싸움입니다.











고니들은 대충 300여마리, 검은녀석의 날개 펼친 모습에 받쳐주지 못하는 렌즈가 아쉽지만

어차피 주종목이 아니니 그냥 풍경으로 담아봅니다.











아무튼 거의 100여명의 진사들이 모여서 저들 날아오르길 기다리는데..

며칠동안 출석부 찍은 양반이 제들 꼼짝도 안하더라라는 말한마디에 그냥 철수했습니다.

조금더 얼음이 풀려야 잠자는 곳과 낮시간 모임의 장소가 구분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