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성을 향해 달려가는 출사길에서..
고속도로의 딱 한구간, 무주에서 육십령터널로 가기전까지 덕유산권은 온통 눈에 덮혀 있더군요.
달리는 차창밖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행이 안스러워서
나도 동참할겸 마침 중간에 위치한 덕유산휴게소에 들러 슈팅타임을...
파란 진한 코발트빛의 하늘은 참 오랫만이었고, 흰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 주변의 산들은 백색으로 덮혀있었습니다.
사방이 큰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이다보니 10시경에야 해가 들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전날밤 내린 눈이 그대로...
다들 차에서 내려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높은산 능선에는 햇살이 이제서야 고개를 내밀며 걸려 있었고
역광의 산그늘은 많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코발트빛 하늘아래 흰눈이 소복한 소나무풍경이 그럴듯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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