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을 빠져나와 국도길로 장성의 백양사로 향했습니다.
이 지역은 단감의 고장인가 봅니다. 길따라 단감 과수원과 판매대가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니 관광차가 줄줄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파들..
지금 백양사는 축제중이었습니다. 단풍관광객과 축제 참가자들, 등반객과 적지않은 수의 카메라쟁이들...
약수천 다리위 풍경
완전 아수라장이더군요.
밀려들어가는 인파와 반대편엔 밀려나오는 인파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더군요.
서너군데에서 무대를 마련하고 울려대는 앰프소리가 계곡에 울려 퍼지고, 가판대의 호객소리, 관광객의 목청소리에
다국적인파의 알지못할 소리까지..
하지만, 앞에 보이는 백암산 정상에는 단풍으로 추색이 완연했습니다.
백암산
서둘러 쌍계루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반대편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쟁이들에게 스나이퍼샷. ㅎㅎ
풍경을 담는 사람들 (풍찾사)
장대여뀌
그리고는 그들 틈에 스며들어 서둘러 몇컷 촬영하고나서 쌍계루앞 연못을 한바퀴 돌며 단풍촬영을 했습니다.
쌍계루 연못 풍경
그리고는 백양사 경내로 들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는 빠져나와 다리위에서 계곡을 담아보았습니다.
백양사 대웅전
백양사 경내에서
고불매(홍)
계곡풍경
,
북적거리는 인파에게서 탈출하여 옆의 산길을 따라 올랐습니다. 임도로 잠시 들어서니 언제 그랬냐는 듯 사위는 고요해지고..
따듯한 가을 햇살이 비추고 있더군요. 조용해지니 집중도 잘되고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감나무
송악
마삭줄
가시여뀌
묘연암에 들러 경내구경을 하고, 산길 산책로를 돌아 좁은 숲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이곳은 단풍도 조용하더군요.
묘연암 대웅전
삼성각
전경
진신사리탑
가지고비고사리
단풍잎 쌓인 임도도 걸어보고. 작살나무 열매도 담아보고...
햇살 밝은곳의 송악도 담아보고 하다가 내려오니 여전히 시끌벅적..
일행도 보이지 않고해서 천천히 사람이 적은 길로 우회하며 먼저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숲속 단풍
작살나무 열매
단풍 낙엽길
송악
내려오는 길목에도 우측의 작은 연못에는 단풍빛이 가득하더군요.
두번째 연못풍경
끝 연못에서
삼십분가량 기다리니 일행도 내려오고, 오늘의 출사는 이것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백양사나들목으로 가지않고 빙둘러 산길로 내장산 공원입구를 거쳐 정읍나들목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섰습니다.
내장산길 선택은 정말 후회막급한 선택이었습니다. 여긴 차산차해입니다. ㅎㅎㅎ
백암산
아무튼 어두워진 고속도로를 달려,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가져간 나머지 요깃거리로 석식을 하고
죽전고속도로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뒷길로 집에 9시경 돌아왔습니다.
설친 잠에 피곤도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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