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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야기

함백산 임도를 따라 오르다, 2023.5.8

by 공지/정병권 2026. 2. 8.

 

오늘은 어버이날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고아가 된지도 벌서 4년입니다.

찾아 뵐 부모님이 안계시니 홀로 산길을 걸으며 부모님을 추억합니다.

흐르는 눈물을 땀인 양 닦아내며 멀리 하늘 저편을 바라며 걸어갑니다.

다 늙어 지나가는 세월에 자식들에게 고아의 눈물을 보여줄 일은 없겠지요.

지나쳐 가는 말없는 꽃들에게 그리움을 전해봅니다.

 

 

민눈양지꽃

 

 

산장대

 

 

애기괭이밥

 

 

오대산새밥

 

 

족도리풀

 

 

털진달래

 

 

지나가는 바람이 나의 소리없는 외침을 메아리되어 하늘 저편에 이어주기바랍니다.

 

태백 검룡소에서 하루의 방랑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외롭게 걷는 방랑의 길은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필요 없이 고요했습니다.

 

대성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