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산을 네발로 오르며 다시는 안오리라 수없이 다짐했습니다.
두발 전진에 한발 미끄러지기... 내딛는 곳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판단은 미끄러지며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들완두



사철나무

천은사의 바로옆 계곡을 오르며 이 코스가 정말 바른 선택이 맞을까를 계속 의심해야
했습니다. 산은 완전 굳어지기 전의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사구가 치솟아 오르면 이런 형태가 되지않을까요? 오랜 비바람에 굳어지기는 했으나
지표면의 압력으로 형성되지 않아 부실시공된 모래성이었습니다.
댕강나무

복사앵도나무

뻐꾹채



털댕강나무



정말 수많은 후회와 시련속에 능선에 오르니 오히려 능선면은 단단했습니다.
천은사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능선따라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지 않았을까?
이곳에 머물다 내려오며 게속 떠오르는 의문이었습니다.
삼수개미자리





이곳에서만 만날수 있다는 삼수개미자리는 이쁠지언정 악몽의 기억이었습니다.
이곳을 이미 다녀간 수많은 꽃쟁이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삼수개미자리








정상능선위의 암반

내려다보이는 천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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