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이야기

대구화원 본리지의 깽깽이풀, 2023.3.31

by 공지/정병권 2026. 1. 31.

 

전국적으로 깽깽이풀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지명이 있습니다.

붉은 꽃술의 대구화원의 본리지와 노란 꽃술의 경북의성 고운사입니다.

두 곳의 깽깽이풀이 대표적이었던 시기를 지나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발견되어

멸종위기식물에서도 제외된 것은 채 10년이 되지 않습니다.

 

의성 고운사는 절승려들이 진입을 못하게 막아버려 발길을 끊어버린 곳이기도 하지만 

24년의 대규모화재로 꽃밭이 전소되어버린 가슴아픈 장소입니다.

 

 

깽깽이풀

 

 

이제 확인된 자생지만 해도 홍천, 서산, 상주, 가평, 퇴촌의 붉은 꽃술, 인천,서울의

노랑 꽃술이 대표적이지만 사실상 꽃쟁이들이 쉬쉬하며 밝히지 않은 자생지도

꽤 되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단지 개화시간이 엄청 짧은 이유로 피어도

눈에 띄지않은 것일 뿐이었지만 꽃쟁이들이 전국을 헤매며 밝혀내버렸습니다.

 

 

깽깽이풀

 

 

그런 사유로 대구화원 본리지의 재방문은 사실상 참 오랫만입니다.

희소성을 잃어버렸다해도 꽃이 아름다움을 잃은 것은 아니겠지만

수많은 꽃쟁이의 발길로 헤집어져 황폐화 되어버린 곳의 아쉬움이 큽니다.

 

 

깽깽이풀

 

 

오랫만의 발길에도 여전히 반겨주는 꽃들은 많았습니다.

확실히 남쪽이라 개화시기는 다들 엄청 빨랐습니다.

 

 

각시붓꽃

 

 

뽕나무

 

 

솜방망이

 

 

애기자운

 

 

애기풀

 

 

으름덩굴

 

 

이스라지

 

 

줄딸기

 

 

청미래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