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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이야기

옛고분에 올라 작은 꽃을 찾아가다 ,2023.3.31

by 공지/정병권 2026. 1. 31.

<옛고분 꽃길에서>

 

한때는 고귀했던 영혼들이  

모두에게 잊혀진 언덕이 되어  

낯선 이의 발아래 누워있다.

 

그들을 기억하는 이들은  

긴 세월 투쟁의 역사속에  

모두 사라져버린 듯  

짧은 이야기마져 전해지지않는다.  

 

한때는 하늘이었던  

큰소리내며 호사롭던 이조차도  

다시 찾아오는 봄날  

이맘 때 다시 피어나는  

꽃보다 못한 존재로 잊혀져버리는데 

 

하물며 터의 불길속에 타버릴 

내영혼이 어찌 남겨질까 

 

눈감으면 바로 잊혀져버릴  

세상의 그 무슨 미련이 마려워 

오늘도 힘겨운 삶의 길을 걷는 것일까 

 

 

옛고분의 꽃들

 

개지치

 

 

고로쇠나무

 

 

골담초

 

 

산복나무

 

 

뿔냉이

 

 

애기자운

 

 

얼치기완두

 

 

분홍애기자운

 

 

재쑥

 

 

탱자나무

 

 

흰애기자운

 

 

 

대구 동구 불로동에 위치한 불로고분군은 옛 삼국시대의 토착지배세력의 무덤이라고만

추정되어 알려지고 더이상 자세한 고증과 연구는 이루어지지않은 200기 이상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무덤 크기는 한기한기가 왕릉에 버금갈만한 크기라 그냥 일반적인

인물의 것은 아닐 거라 추측되지만 기껏해야 기원전,후의 일들이 사기에 기록조차 없는

것은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삼국시대 초기 왕권이 확립되기 이전  진한이나 마한시대

유력 부족의 세력자들의 무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 쓰여진 역사가 없던

시대이니 그래야 설명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