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3박4일 여정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지만 오랫만에 제주도 꽃탐사의 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첫째날
첫째날은 제주도로 이동해서 함덕해수욕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김포비행장에서 탑승을 했습니다. 차를 다음역 주차장에 세우고 공항까지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제주에서는 바로 렌트카를 이용 함덕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예전 친구들과 제주여행때도 첫 캠핑장이 함덕 소나무숲이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 와도 이 곳에는 안왔었는데 옛기억이 전혀 나지않을만큼 바뀌었더군요.
서우봉

해변풍경


함덕해변의 일몰풍경

둘째날 새벽, 혼자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홀로 한라산 등정에 올라 윗세오름까지 꽃탐사를 했습니다.
영실코스로 올라가는 등로는 77년 고교동창 아홉 친구들이 9박10일의 제주일정중 한라산을 올라
지금의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텐트치고 1박했던 이후 처음입니다.
처음 진입로는 숲속에 쌓여 마치 밀림속을 탐험하는 느낌이 계속되는 오르막에 지쳐갑니다.
부능선에 올라 사방이 터지자 그때서야 한라산 등정을 제대로 즐기는 느낌으로 탐사할 꽃들도
많아지더군요, 꽃들은 일단 야생화 이야기에 중점 등재하겠습니다.
윗세오름의 고위 평원에 다다르자 멀리 백록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부터 바로 앞에보이는 대피소는 한참을 가도 거리가 줄어들지않는 듯하더군요.
정말 지친 몸을 이끌고 대피소에 도착해서 민생고를 해결할 수 있엇습니다.
앞에 보이는 마지막 백록담 등정길을 보고 고민을 했었는데 그럴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미 진입을 차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를 영싱코스 입구 주차장에 세워놨기에 원점회귀를 해야했습니다.
산위의 늦은 오후는 점차 더위마져 물리치고 기온이 차가워짐을 느꼈습니다.
무거운 걸음을 재촉하여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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